2019년 4분기 부동산 거래량
4년 평균 대비 14.2% 낮아
올림픽 직전 대비 33% 하락

[강원도민일보 정태욱 기자] 원주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원주시 부동산 기상도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부동산 거래량은 6241건으로 최근 4년간 분기별 평균거래량 7273건에 비해 14.2% 낮았다.특히 최대 거래량을 보였던 평창동계올림픽 직전인 2017년 3분기 9388건과 비교해 약 33% 크게 하락했다.다만 2019년 3분기 6098건 보다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지역별 부동산 거래량은 지정면 1090건,무실동 938건,명륜동 602건,반곡동 460건 등의 순이다.분기 평균거래량과 비교하면 명륜동 223.9%,무실동 149.7%,학성동 23.5%,행구동 10.5% 등 4곳만 증가세를 기록했다.반면 나머지 16곳은 모두 하락했다.이중 기업도시가 위치한 지정면은 1090건으로 지역내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으나 4년 평균 분기별 거래량 2002건과 비교해 45.6% 떨어지는 급감 추세를 보였다.

혁신도시가 조성된 반곡동 역시 460건으로 직전 3분기 354건 보다 상승했지만 4년 평균 분기별 거래량 633건에 비해 27.3% 낮아졌다.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흥업면은 191건으로 최근 4년내 최저 거래 수치를 보였다.

세부 부동산 기상도는 25곳 읍면동 중 거래활발이 명륜동,학성동,무실동 3곳,거래원활은 단구동,행구동,소초면,부론면,신림면 5곳,거래보통은 개운동 한 곳,나머지 16곳은 거래침체다.거래급등은 한 곳도 없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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