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내 점포 입점
주말 최대 600명 방문
타시도 벤치마킹 이어져

▲ 삼척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내에 위치한 청년몰이 개장 10여일 만에 하루 매출 100만원이 넘는 점포가 나오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 삼척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내에 위치한 청년몰이 개장 10여일 만에 하루 매출 100만원이 넘는 점포가 나오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문을 연 지 열흘여 밖에 되지 않은 삼척 중앙시장 청년몰에서 벌써 하루 매출 100만원을 넘기는 점포가 나오는 등 초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삼척시와 중앙시장 청년몰 청년상인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7일 개장한 이후 하루 평균 300~400명씩,주말에는 500~600명씩 방문하면서 열흘여가 지난 현재 하루 매출 100만원을 넘기는 점포가 3~4곳에 달한다.이 곳 청년몰 2층에는 와플과 돈까스,해장국,육개장,장칼국수,마카롱,수제버거,카페,수제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 위주 점포 11곳이,3층에는 네일아트와 도자기 등 공방 위주 점포 8곳이 각각 입점해 있다.이처럼 짧은 시간안에 벌써 대박 점포가 나오고 있는 것은 메뉴가 다양해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고 비슷한 업종이 한 곳에 모여있어 재방문률이 높기 때문이다.

또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안에 청년몰이 위치해 있고 같은 공간에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입점해 있어 ‘장도 보고 식사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여기에 2층에 아이맘카페 ‘삼척SOS통통센터’가 있어 아이를 키즈카페에 맡긴 엄마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북 콘서트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도 함께 있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이 때문에 벌써 충북 충주와 괴산,경기 청평,태백 등 전국 각지 시장 상인들이 삼척을 찾아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김택곤(37) 청년상인회장은 “청년몰 입점 상인들 대부분은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2년씩 준비를 한 청년들이어서 모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요즘은 하루하루 출근길이 너무 즐겁고 앞으로는 지역 축제 등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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