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출신 고위공직자 총선 출마 예고
김동완 민주 입당환영식 세 과시
정만호 13일 공직 떠나 총선 행보
육동한 이임식 후 기자회견 예정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21대 총선에 강원도 출신 고위공직자들이 속속 등장,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8일 도정치권에 따르면 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는 등 선거가 임박하자 그동안 출마 가능성이 거론돼 왔던 후보자들이 입장 정리를 마치고 총선 표밭에 뛰어들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원경환 전 서울경찰청장에 이어 김동완 전 대검찰청 부이사관이 총선 출마의 첫 발을 내딛었다.지난 3일 민주당에 입당한 김 부이사관은 이날 도당사무실에서 허영 도당위원장과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환영식을 갖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특히 이날 입당식에는 김 부이사관의 지지자 100여명도 함께 입당해 자신의 세를 과시했다.
공직자 사퇴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현직 공직자들도 총선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공직선거법상 공직자가 올해 4·15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90일 전인 이달 16일까지 사퇴해야 한다.이에 따라 정만호 도 경제부지사는 오는 13일 부지사직에서 물러난다.정 부지사는 이미 지난해말 사퇴서를 제출,사실상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도내 정가관계자에 따르면 정 부지사는 이날 곧바로 민주당 복당 절차를 밟는 등 총선 행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와함께 춘천 지역구 입지자로 거론돼 온 육동한 강원연구원장도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육 원장은 지난 7일 사의를 밝히고 총선 출마의지를 굳혔다.육 원장은 “이임식이 끝나는 대로 (민주당)입당 절차를 밟고 공식 기자회견도 가질 것”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고심한 끝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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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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