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축제 축제장 지키기 안간힘]
화천 축제장 얼음판 70% 보호
유입수량 조절 배수작업 지시
“관광객과 약속 반드시 지킬 것”
[강원도민일보 이수영·진교원 기자] 겨울 폭우로 산천어축제 개막을 또다시 유보한 화천군이 축제장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9일 군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내린 74㎜의 비에도 축구장 26개 면적의 얼음판 중 약 70%를 보호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아직 가장자리 부분은 물이 차 있어 향후 날씨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군은 축제의 일정을 최종 결정하는 (재)나라 이사회가 11일 예정됨에 따라 이전에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는 중이다.최문순 군수는 9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축제장으로 유입되는 수량 조절을 위한 펌핑과 배수작업 등을 지시했다.축제장 수위와 유속이 군재난구조대의 밤샘 수중작업 결과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당초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던 탁도 역시 빠르게 개선돼 2~3일 내에 정상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수위가 내려감에 따라 축제장 통행로와 부스 등에 차올랐던 물은 대부분 빠져 9일부터 축제 프로그램 시설물 재정비와 부유물 제거에 군청 전 직원이 나서고 있다.최문순 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성장한 것은 관광객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공직자들의 사명감과 책임감,군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이번 위기도 반드시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수영
[빙어축제 성공개최 준비작업 총력]
국도·지역중심가 입간판 설치
인공눈 제설·기생충 검사 실시
“대표 겨울축제 위상 지킬 것”
인제빙어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분위기 제고와 준비작업에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9일 인제군과 인제문화재단은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20회 인제빙어축제를 앞두고 ‘함께한 20년, 함께할 2020년’을 주제에 걸맞는 대회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축제 분위기 고조와 홍보 차원에서 국도 44호선,고속도로 주변 등과 지역 중심가에 입간판과 배너기,포스터,프래카드 등을 설치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또 지난 7일과 8일 비로 인해 중단됐던 스노우빌리지와 눈썰매장,윈터서든워 경기장 등에 대환 인공눈 제설과 대형텐트 설치도 시작됐다.특히 축제 개막 1주일전인 10일에는 교통,화장실 급수 등과 관련해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의도 진행된다.앞서 군농업기술센터는 소양호에서 서식하는 빙어를 채집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기생충검사를 실시,안전성을 입증받았으며 축제전까지 4회에 걸쳐 빙어 기생충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축제 관계자는“날씨가 빙어호 결빙 등에 일부 영향을 주고 있지만,축제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행사진행과 관람객 안전 등 성공대회 준비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전국 대표 겨울축제로서 위상에 맞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