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시인 ‘다둔마을에서 공지천…’


[강원도민일보 김여진 기자] 김주원 시인의 시집 ‘다둔마을에서 공지천 너머 핀 꽃(사진)’은 강원연구원에서 23년간 연구와 직장 생활을 이어오는 가운데에서도 끊임없이 자연을 그리워한 작가의 내적 순화과정이 담긴 책이다.

모두 4부로 나뉘어져 있는 시집은 ‘나무에게 걷는 길에’,‘갈대,꽃 그리고 공지천’,‘가족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고향생각’ 등으로 구성됐다.걷기와 음악감상이 취미인 작가는 춘천의 사물들과 고향인 원주 귀래면을 시적 대상으로 삼아 “산다는 것은 그리움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한다.마을자치에 대해 오래 연구해 온 시인이 우리 주위의 작고 소소한 것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애정이 느껴진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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