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리그 22R 홈서 리버풀 상대
스트라이커 케인 등 주전 줄 부상
손흥민 최전방 배치 득점포 기대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위기의 토트넘을 구하라.손흥민(춘천 출신)에게 내려진 특명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지난해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조제 모리뉴 감독을 데려온 토트넘은 최근 3경기 무승에 그치며 부진에 빠졌다.이어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비롯해 골키퍼 위고 요리스,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무사 시소코 등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 시즌 19승1무 무패로 ‘극강’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만난다.6위 토트넘(승점30)은 리버풀전에서 지면 다시 중위권으로 내려간다.리버풀은 2위 레스터시티(승점 45)와의 승점차이가 무려 13점차이를 벌리고 있다.중앙수비수 판데이크부터 아프리카축구연맹 ‘올해의 선수’로 뽑힌 골잡이 사디오 마네까지,난공불락의 전력을 자랑한다.

이에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희망을 걸 수밖에 없다.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3일 18라운드 첼시전에서 상대 선수를 걷어차 퇴장당하고,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3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지난 5일 미들즈브러와 FA컵 64강전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최전방 스트라이커였다.이날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여기에 최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 다쿠미(일본)가 출전할 가능성도 있어 한일 프리미어리거 간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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