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류한호 지역신문발전위원장
전국 시도 일선기자 현장의견 반영
특별법 한시규정 폐지 등 발전 모색

▲ 류한호 지역신문발전위원장
▲ 류한호 지역신문발전위원장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류한호(55) 신임 지역신문발전위원장은 9일 “동료 위원들과 함께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한시 규정 폐지 등 지역신문 발전 방안을 찾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8일 출범한 제6기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전주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류 위원장은 광주대 신방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그동안 광주전남 민언련 의장,한국언론학회·한국방송학회 등의 이사를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후에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류 위원장은 “업무 파악후 전국 시·도를 돌며 지역신문의 경영 환경을 살펴보고 일선 기자들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시장과 접목될 수 있는 지역신문 발전방안을 찾아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신문발전기금도 매년 그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설득해 지역신문 발전에 정부가 좀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기금 확충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신문은 단순한 정보 전달자가 아니라 해당 지역의 문화 컨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문화창달의 주체이자 자치분권시대 공동체에 ‘공론의 장’을 제공하는 거버넌스의 일원”이라고 규정한뒤 “이제 국민들의 지역신문에 대한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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