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당시보다 평균 641만원 올라
전체 아파트 시장 비교 상승 뚜렷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도내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입주 1년 미만 아파트는 신축 선호 현상으로 분양가 대비 매매거래가가 상승하고 있다.13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도내 입주 1년 미만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는 분양 당시 가격 보다 평균 641만원 올랐다.분양가 대비 지난 8일 기준 실거래가가 2.89% 높았다.지난해 상반기 실거래가와 분양가 격차(318만원) 보다 323만원(101.6%) 늘어나 신축 아파트의 실거래가 상승폭이 확대됐다.

분양가 대비 실거래가가 평균 2863만원 치솟았던 2018년 하반기보다는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신축 아파트 가격의 상승 기세가 꺾였으나 연일 아파트 가격 하락폭을 기록하는 강원 전체 아파트 시장과 비교하면 상승세다.반면 지난해 도내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6.59%로 전년(-4.85%) 대비 1.74%p 하락폭이 커져 전국에서 가장 큰 아파트값 낙폭을 기록했다.

직방 관계자는 “높은 가격으로 형성된 신축 아파트의 영향을 받아 올해 입주하는 아파트들의 거래가격도 분양가 대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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