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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후보 경쟁률 상승의 명암

-예비후보 20대 때 2배, 새 선거법 연동 혹은 정치 과잉

데스크 2020년 01월 14일 화요일 11 면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 비해 21대 총선의 도내 예비후보자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한 현상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옵니다.혹은 긍정할 수 있고,또는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앞으로 예비후보자가 더 늘어날 것이므로 유권자로서는 이 현상을 무심하게 볼 수 없다 할 것입니다.총선이 이러한데다가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면서 예부후보자 폭증 현상에 대한 더욱 다양한 관점이 나타납니다.

우선 유권자에게 여러 선택지가 제시됨으로써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긍정할 만합니다.옥석을 잘 고르기만 하면 경륜이 높거나 또는 참신한 인물을 민의의 대표로 국회에 보낼 수 있으므로 우리 사회 밝은 미래를 위해 봉사하려는 인물의 이 같은 다수 출현에 공감하게도 됩니다.즉,다양한 인물들을 평가하게 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 꽃인 선거가 제대로의 기능 및 작용을 하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 편 총선 출마가 국가나 지역을 위한 순수한 희망적 열정 및 욕망이냐 하는 대목에 이르러 의문을 갖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오늘 같은 다수 예비후보자 등록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즉 총선룰 변경에 따른 정파적 정략적 접근으로도 보이므로 그렇습니다.혹은 정치 과잉이라 이를 수도 있습니다.정치 냉소적 태도도 문제이지만 지나친 정치 지향도 유념해야 한다는 견해로서도 그러합니다.

한 마디로 우리 사회나 우리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만한 사유를 해왔느냐의 물음에 출마자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고,이런 시각에서 후보자 스스로 그리고 정당 정파가 온전한 대답을 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그야말로 제도가 그러하니까 한 번 도전해 보자는 식의 즉물적 자세로는 곤란하다는 얘기입니다.다수 출마가 정치의 계절에 부는 한바탕 바람일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 이 경우 유권자로서는 진정성에 의문을 품게 됩니다.

정치권에서 선거구 결정을 미루고 있습니다.도내 선거구가 이리 찢기고 저리 몰리는 현상이 벌어질 듯합니다.이런 정황에서 그야말로 하루를 멀다 않고 신당 창당이 돌출하는 형국입니다.보궐선거까지 이르자면 선거철의 극심한 혼란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정치권의 논리에 포획될 경우 지역도 국가도 선거에 의한 바람직한 결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운신을 가벼이 할 수 없습니다.우리 모두 보다 차분하고 진지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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