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6일 신청 불구 심사위 회부 지연
당 “일정 조율 불발 공정히 심사할것”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한 최명희 전 강릉시장의 자유한국당 복당 심사일정이 늦어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최 전 시장은 지난 6일 강원도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이에 도당은 이날 최 전 시장의 복당 여부를 당원자격심사회위원회(이하 당자위)에 회부했다.그러나 14일 현재까지 당자위의 회의는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 배경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당일각에서는 최 전 시장이 탈당할 당시(2017년) 강릉에서만 1000여명이 동반탈당,이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더욱이 당자위원장이 지역내 경쟁구도가 불가피한 권성동 도당위원장이어서 일정을 늦추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위원 등의 일정 조율이 어려워 심사가 미뤄지고 있다”며 “당자위의 심사와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게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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