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
군복무 마치고 2년 3개월만에 출전

상근예비역 복무를 마친 노승열(29·고성 출신)이 2년 3개월 만에 PGA 투어에 복귀한다.

노승열은 오는 17일(한국 시간) 오전 3시 10분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 참가한다.노승열은 2017년 10월 제주에서 열린 CJ컵 나인브리지 대회를 끝으로 군 복무에 들어갔다.군복무를 마친 노승열은 지난해 가을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특히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노승열은 미국 캘리포니아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로 복귀하자 PGA 투어도 관심을 가졌다.

2012년 PGA 투어에 입성한 노승열은 최경주,양용은,배상문에 이어 한국인 역대 네 번째이자 최연소(22세11개월) PGA 투어 챔피언이 된 바 있다.

노승열은 PGA 투어 국내 홍보대행사를 통해 “복귀전으로 신중하게 결정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프로암 형식으로 3라운드를 진행하고 컷을 통과한 선수들이 4라운드에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열린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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