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의원총회
금강산광광재개 결의문 채택
오색케이블카 정상추진 촉구
내달 11~20일 첫 회기 개회

▲ 강원도의회가 15일 국회고성연수원에서 금강산 관광재개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피켓 퍼포먼스를 펼쳤다.
▲ 강원도의회가 15일 국회고성연수원에서 금강산 관광재개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피켓 퍼포먼스를 펼쳤다.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강원도의회가 15일 의원총회를 갖고 금강산관광재개결의문을 채택했다.도의회는 지난 14~15일 국회고성연수원에서 한금석 의장과 최문순 도지사,민병희 도교육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의원총회를 열었다.도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올해 중 의정시책을 보고 받고 의회운영 기본계획,의사일정 등을 결정했다.

도의회는 올해 첫 결의문으로 금강산 관광재개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금강산 관광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의회는 결의문에서 “금강산 관광은 남북 화해·협력의 촉진제이자 평화의 상징이고,통일을 위한 희망의 씨앗”이라며 “남과 북 정부는 이념과 진영을 떠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도의회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부동의 결정은 과학적인 의견은 배제하고 일부 환경단체의 예측뿐인 우려를 편파적으로 수용한 것”이라며 “이는 도민들의 오랜 염원을 무시한 처사로 정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도의회는 올해 의사일정을 정례회 2회 56일,임시회 7회 74일 등으로 총 130일로 잡았다.첫 회기는 내달 11~20일 개최된다.7월 제292회 임시회에서는 의장과 부의장,상임위원장 등을 새롭게 선출,10대 도의회 하반기 원구성을 하기로 했다.

한금석 의장은 “올 한해에도 첨예한 갈등의 순간과 복잡하고 어려운 현안들을 만나게 될 것이지만 올해에도 의회가 하나된 모습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다같이 처리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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