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금강산 철도 건설을 위한 포럼
남북협력 활용·지역 영향 등 논의
“동서고속철·동해선 시너지 기대”

▲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금강선(양구∼내금강) 철도 건설을 위한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금강선(양구∼내금강) 철도 건설을 위한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 양구와 내금강을 잇는 ‘신(新)금강산 철도’ 건설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양구군 주최로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금강선(양구∼내금강) 철도 건설을 위한 포럼’에서 강원연구원 김재진 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양구와 내금강이 이어질 경우 외금강과 원산까지 연결될 수 있는 만큼 내금강지역의 경제적 이익 증대에도 기여를 할 것”이라며 “속초∼서울 동서고속화철도,동해선 철도와 함께 금강지역의 ‘순환 철도망’을 구축,철도 이용률 증가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전문가들이 철도 구축을 통한 남북 교류협력사업 활성화 방안 및 철도 건설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포럼에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심기준·맹성규 의원을 비롯해 조인묵 양구군수,정병두 양군군기획조정실장,군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을 주관한 심기준 의원은 “DMZ를 통과하는 신금강산선 철도가 문재인 정부의 DMZ 환경·관광 벨트 구상과 연계된다면,이 일대를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부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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