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2년 4개월여만 성과
이달 98만6000여명 집계
100만번째 탑승객 이벤트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삼척해상케이블카 탑승객이 1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해상케이블카 탑승 시 삼척 대표 관광지이면서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장호항 일원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9월 문을 연 삼척해상케이블카 탑승객은 개장 2년 4개월여만인 이달 현재 98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말이나 내달 초쯤이면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따라 시는 삼척해상케이블카의 100만 번째 탑승객에게 꽃다발과 축하 경품을 선물하는 특별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또 아쉽게 100만 번째 탑승객이 되지 못한 99만9999번째와 100만1번째 탑승객을 위한 소정의 경품(아차상)도 준비하고 있다.근덕면 용화리와 장호리 일원 1만5200여㎡ 부지에 조성된 해상케이블카는 1회 25명 탑승 가능한 케이블카 2대가 운행되고 있다.용화리와 장호항 간 874m 해상을 운행하면서 경관형 정거장 2동과 갈매기공원,해안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관광객을 맞고 있다.개장 첫 해인 2017년 13만6000여명을 비롯해 2018년 46만8000여명,2019년 37만명이 찾으면서 연간 3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지난해에는 강풍과 태풍 등 여파로 운행을 중단한 횟수가 많아 전년에 비해 탑승객이 일부 감소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탑승객은 줄을 잇고 있다.시 관계자는 “삼척해상케이블카를 방문해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100만 번째 탑승객의 행운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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