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9.6% 전국 두번째 낮아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강원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가 2개월 연속 70%대 입주율을 기록했으나 지난달 다시 60%대로 내려앉으며 입주경기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1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강원지역 입주율은 69.6%로 제주(64.7%)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았으며 전국 평균 입주율(78.9%) 대비 9.3%p 저조했다.입주율은 조사대상 시점에 입주지정기간이 만료되는 분양 아파트 중 입주와 잔금납부가 완료된 세대의 비율로 미분양 물량은 제외된다.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40.6%)이 주된 이유로 꼽혔으며 이어 세입자 미확보(31.9%),잔금대출 미확보(18.8%) 등의 영향이 컸다.

지난달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실적은 56.2로 전망(66.6) 보다 10.4p 저조했다.이번달 전망치도 62.5에 머물러 전국평균 전망치(76.8) 대비 14.3p 낮았다.입주경기 침체에도 이달 도내 2개 단지에서 1342세대가 신규 입주예정으로 주택시장 물량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강원지역 입주예정단지 사업자는 철저한 입주관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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