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인구유입 위해 조성
정암 67필지 중 13필지 낙찰
군, 내년 추가분양 나설 계획
하지만 실제 분양절차를 진행한 결과 조성된 68필지 가운데 13필지만 계약이 이뤄졌다.중광정지구와 비슷한 규모로 67필지의 택지를 조성하고 있는 정암지구 역시 최근 전자입찰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분양에 나섰으나 낙찰된 토지는 13필지에 불과했다.정암지구는 도시권과 인접한 뛰어난 입지여건에다 최근 수년사이 인구유입과 지가상승을 주도했던 지역에 위치해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기대와 달리 택지분양이 저조한 실적을 보이면서 지난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한때 후끈 달아올랐던 설악권 일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와함께 사업계획 당시 제시됐던 가격에 비해 실제 분양가가 높아진 점도 부진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전화 문의 등 많은 관심에도 실제 분양이 저조한 것으로 볼 때 관망세가 많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보다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내년 봄쯤 추가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