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석(화천출신) 제34대 강원조달청장이 16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0여년간의 ‘조달지킴이’ 역할을 마무리했다.강원조달청에 따르면 고기석 청장은 정년을 2년여 남겨두고 조달청 인사혁신과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이날 명예퇴임식은 30여년간 국가 조달행정을 위해 헌신한 고 청장의 노고를 위로하고 인생 2막을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고 청장은 지난해 3월 강원조달청장에 취임해 현장 중심의 조달행정을 구현,강원 향토기업의 지역제한입찰과 우수조달물품시장 진입지원 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판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는 1조9103억원의 조달사업을 집행,전년 사업실적(1조6268억원) 대비 17% 이상의 초과달성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호석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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