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체육회장 이성재·신은철 후보 기자회견

▲ 이성재(사진 왼쪽)·신은철 춘천시체육회장 후보가 17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 문병용 시체육회장의 투표 당일 불법 선거운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 이성재(사진 왼쪽)·신은철 춘천시체육회장 후보가 17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 문병용 시체육회장의 투표 당일 불법 선거운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속보=춘천시체육회장선과정에서 낙선한 이성재,신은철 후보가 17일 시체육회장 부정선거 의혹(본지 17일자 27면)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성재·신은철 시체육회장 후보는 이날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처음 시행된 민선 체육회장 선거는 선거를 치르는 동안 납득할 수 없는 진행 및 불투명한 행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공정한 선거로 선출되야할 시체육회장 선거가 불법 선거운동 등으로 공정하게 치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가 납득할 수 있는 입장표명과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선거운동 및 제기된 의문에 대해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며 “이의제기한 내용에 있어 납득할 수 없는 답변과 변명으로 일관한다면 민형사상의 모든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시체육회 관계자는 “적법한 선거절차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선거를 치렀다”며 “신은철,이성재 후보가 제출한 이의신청서는 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검토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성재,신은철 후보는 지난 15일과 16일 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각각 접수했다.두 후보는 문병용 시체육회장 당선자가 투표 당일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는 주장이 담긴 이의 신청서와 증거 사진을 제출했다.한편 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의신청과 관련해 회의를 거쳐 이의신청자에게 10일 이내(오는 25일)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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