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올해는 다시 찾아오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좋은 계기를 맞은 만큼 신북방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부터 ‘2020 신북방정책 전략’을 보고 받고 이같이 주문했다고 청와대는 소개했다.

2020년은 북방경제협력 파트너 국가인 러시아,몽골과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다.

권 위원장은 이날 위원회 출범후 북방국가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조성 성과와 2020년 계획을 보고한뒤 “올 한해는 북방경제협력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확산시키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2019년 아세안 10개국 방문 및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등 신남방정책의 모멘텀을 이어 2020년을 ‘신북방 협력의 해’로 상정했다. 또한 신북방정책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경제협력,외교행사,문화·인적 교류 등의 사업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이 밝혔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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