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마카 밴드’ 활동 중
이달 중 회의거쳐 명칭 시정

[강원도민일보 한승미 기자] 강원도 문화공연단이 공연단 명칭으로 잠정 결정했던 ‘마카’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게 됐다.강원문화재단은 강원도형 공연콘텐츠를 전담할 ‘강원도 문화공연단’을 신설하기로 결정,모두 즐기자는 취지가 담긴 ‘모두’라는 뜻의 강원도 사투리 ‘마카’를 사업명으로 밝혔었다.하지만 도내에 동일한 이름의 ‘마카 밴드’가 활동 중이어서 사용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2017년 결성된 ‘마카 밴드’는 평창올림픽 기간 아트온스테이지에서 공연을 선보였던 단체다.강원도 특유의 정서를 담은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탄생 배경도 비슷하다.이 밴드가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만큼 혼선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재단 측도 이를 수용,새 명칭을 검토하기로 했다.재단은 이달 중 내부 회의를 거쳐 강원도 문화공연단의 정식 명칭을 다시 정할 방침이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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