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강원 비롯 5곳서 실증사업
도내 여성·고령자 가구 등 500대

[강원도민일보 김호석 기자]강원지역에 스마트 가스계량기가 시범 보급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을 비롯한 서울,경기,대구,광주 등 5곳을 스마트 가스계량기 실증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1만5000대를 보급한다고 19일 밝혔다.스마트 가스계량기 실증사업은 가스 사용자의 사생활 보호와 검침원의 근무환경 개선, 가스누출 관련 안전성 향상 등 도시가스 계량·검침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범지역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1인 여성·고령자 가구가 많고 검침원의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했고,이를 토대로 지방·광역자치단체에서 신청서를 제출했다.정부는 신청서를 낸 11개 지역을 평가한 결과 중부권에서는 유일하게 강원(500대)를 시범지역으로 정했다.지원 대수는 수요를 고려해서 배분했다.

시범 지역에는 3월부터 스마트 가스계량기를 보급한다.산업부는 실증사업이 진행되는 2021년까지 기술적·제도적 보완사항을 파악해 해결하고,소비자 만족도와 실시간 가스누출 감지 기능의 효과 등 스마트 가스계량기의 효용을 검증해 나가기로 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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