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병원 짧은 연휴 탓 휴업 늘려
감염 환자 증가 불구 의료공백 우려
급증하는 독감 환자로 인해 최근 이비인후과·내과·소아청소년과 등 도내 병원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지만 짧은 설 명절 연휴기간을 포함한 휴무 기간을 늘리는 개인 병·의원들이 많아 진료 공백이 우려된다.원주 무실동의 한 이비인후과 관계자는 “설 명절 연휴가 길어야 4일밖에 되지 않다보니 주중 모두 휴무를 결정했다”며 “주변 병원들도 대부분 최소 이틀 전 부터는 휴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춘천시 후평동의 한 내과도 연휴 이틀전인 오는 22일부터 휴무하기로 결정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복지부 응급의료포털(E-GEN)에서 제공하는 명절기간 병,의원 운영여부를 확인해 내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호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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