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춘천데이터센터 방문
소상공인 특화 프로그램 운영 제안

▲ 김진태 국회의원,한중일 춘천시의회 부의장과 네이버 관계자들 간의 간담회가 20일 오후 네이버 춘천데이터센터 각에서 열렸다.
▲ 김진태 국회의원,한중일 춘천시의회 부의장과 네이버 관계자들 간의 간담회가 20일 오후 네이버 춘천데이터센터 각에서 열렸다.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네이버가 수십억원에 이르는 세금감면 혜택에도 불구하고 지역상생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에서도 상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김진태 국회의원과 한중일 춘천시의회 부의장은 20일 오후 네이버 춘천데이터센터 각을 방문해 원윤식 네이버 상무,노상민 춘천데이터센터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네이버 측에 지역상생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네이버는 강원도와 춘천시로부터 취득세,지방세 등 72억원에 달하는 지방세 감면과 5년간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았으나 지역상생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김진태 의원은 춘천시민과 소통을 위한 협의체 구성,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지역 대학과의 협력사업 확대,소상공인과 청년사업가 지원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김 의원은 “네이버가 들어와 700여명을 고용하고 세수가 확대되는 등 긍정적인 측면은 있으나 춘천시와 소통하지 못하고 상생에 소극적이라는 시민 여론이 많다”고 지적했다.한중일 부의장은 역시 “연수를 받기 위해 춘천을 찾은 직원들이 연수원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대해 네이버 측은 “의견에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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