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축제 4만 8000명에 72억원
-연어축제 4만 5000명에 43억원
-고품질 먹거리, 체험프로그램 호평

▲ 지난해 송이축제에는 4만 8000명이 방문해 72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송이축제에는 4만 8000명이 방문해 72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민일보 최 훈 기자] 지난해 개최된 양양송이축제와 연어축제에는 행사장에만 모두 9만 3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115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평가기관이 수행한 용역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송이축제는 4만 8000명이 방문해 72억원,연어축제에는 4만 5000명이 방문해 43억원 등 총 115억원의 직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송이축제 방문객 가운데 66.8%인 3만 1706명이 외지방문객이었다.

송이축제는 확대된 축제장의 형태를 반영해 부스의 유사성을 중심으로 ‘ㄷ’자형으로 배치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의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됐다.

또 주차장와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형 전기차를 축제장을 조망할 수 있는 오픈카 형태로 운영해 관광객들의 편의는 물론 만족감도 높았다.

특히 ‘호텔 송이요리 전문점’이라는 쾌적하고 고품질의 음식점을 운영한 것도 ‘송이’라는 먹거리를 소재로 축제의 특성을 고려한 운영방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양양축제는 연어맨손잡기,황금연어잡기,연어탁본뜨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 양양축제는 연어맨손잡기,황금연어잡기,연어탁본뜨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어축제에는 4일간 전국에서 약 4만5000명의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고 지역주민들이 참여보다 외지방문객들의 비율이 높아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큰 것으로 보고됐다.


연어축제에 방문객들의 1인당 평균지출액은 9만 8830원으로 지역경제에 미친 직접효과는 43억원으로 조사됐고 이를 산업연관분석에 대입하면 생산유발효과는 70억 2400만원,소득유발효과는 16억 3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연어축제에서 축제행사장과 내수면생명자원센터 구간을 운행하는 연어열차는 태평양에서 성장해 남대천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여정과 어미연어 포획 및 인공수정과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함께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연어맨손잡기,황금연어잡기,연어탁본뜨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많은 점도 큰 호응을 얻었다.

김우섭 축제 위원장은 “양양군 대표축제인 송이축제와 연어축제가 지역차원의 축제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비전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송이축제를 10월 8일부터 11일까지,연어축제는 10월 22부터 25까지 개최키로 잠정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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