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로 중단 13일만 재개장
얼음 두께 20㎝ 안전성 확보
입장예정 관광객 1000명 이상

▲ 21일 화천산천어 축제장에서 사전 운영되는  외국인 얼음낚시터가 재개장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 21일 화천산천어 축제장에서 사전 운영되는 외국인 얼음낚시터가 재개장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이수영 기자] 폭우로 중단됐던 화천산천어축제 외국인 대상 사전 얼음낚시터가 운영을 재개했다.군과 (재)나라는 21일부터 축제장 내 예약낚시터 옆 구간에서 외국인 얼음낚시 사전운영을 재개했다.당초 축제장 상류에 외국인 낚시터를 사전에 열었지만 6일부터 사흘 동안 내린 겨울비로 중단한 지 13일 만의 재개장이다.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를 기록한 21일 기준,재개장한 얼음낚시터의 두께는 20㎝ 안팎으로 충분히 두텁다.이날 낮부터 입장예정인 외국인 관광객은 최소 1000명 이상으로,자유여행가들까지 더하면 훨씬 많은 인원이 얼음낚시 체험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군은 축제개막을 연기하면서 사전에 항공권과 관광상품을 구매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사전운영을 이어오고 있다.항공권 취소 등이 어려운데다 단체 여행객이 많아 해외 여행사들의 피해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한편 27일 개막을 앞둔 2020 화천산천어축제는 본 개막 막바지 준비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축제장 곳곳에 두터운 얼음이식 작업이 마무리됐고,아이스 봅슬레이는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하단부 슬라이드 연장 작업을 마쳤다.농산물 판매장마다 농산물로 채워지고 있으며,예약 낚시터 예약은 지난 18일부터 재개했다.군은 가장 중요한 물과 얼음관리에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안전한 축제 개막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최고의 축제로 최고의 즐거움을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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