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원가 대비 요금 25.53% 불과
군 “2023년까지 매년 3% 내 인상”

영월군 상수도요금이 도내는 물론 전국 지자체 중 세번째로 낮아 단계적인 현실화가 시급하게 요구된다.

군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군의 상수도 생산 원가는 ㎥당 4289원에 요금은 1095원으로 현실화율은 25.53%에 불과한 실정이다.이는 인근 평창 1533원과 정선 1433원의 요금 보다 적으며 전국적으로는 경북 울진군 783원과 의성군 894원에 이어 생산 원가 대비 세번째로 낮다.그 결과 사업소의 투자비와 소요 경비 일부를 일반 재정에서 충당하느라 지방재정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특히 행정안전부가 2014년 6월 지방 상하수도의 경영 합리와 추진 계획으로 전국 평균 50% 미만 현실화율을 보이는 지자체를 상대로 목표 상한을 권고했으나 군은 이제껏 20년 동안 상수도요금을 인상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이에 따라 사업소는 올해부터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군민 부담 최소화 수준의 요금 인상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오는 2023년까지 매년 3% 이내의 요금 인상을 통해 40% 수준까지 현실화율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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