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횡성 공근면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기탁한 쌀이 발견돼 감동을 주고 있다.
▲ 22일 오전 횡성 공근면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기탁한 쌀이 발견돼 감동을 주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박창현 기자] “꿈 많은 소년·소녀가장한테 전달해 주세요.”

익명의 수호천사가 22일 횡성군 공근면행정복지센터에 쌀 10㎏ 3포와 편지글을 남겨놓고 사라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기탁된 쌀은 이날 새벽 생활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가정에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해 달라는 편지와 함께 센터 앞에 놓여있었다.조관식 공근면장은 “아침 출근길에 사무실 앞에 놓여진 쌀을 발견했다”며 “힘든 시기에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따뜻한 수호천사가 있어 설명절이 더욱 훈훈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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