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995만명 달해
설 연휴기간 돌파 예상
오늘 강릉역서 환영행사

[강원도민일보 최동열 기자] 서울∼강릉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길인 KTX 강릉선 누적 이용객이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1000만명을 넘어선다.

한국철도(코레일) 강원본부는 지난 22일까지 강릉선 누적이용객이 995만명에 달해 24∼27일 설 명절 연휴기간에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17년 12월 22일 개통한 이후 2년 1개월 만으로,하루평균 1만3000명이 강릉선을 이용했다.

승객 1000만명 돌파와 설 연휴를 맞아 강릉선 주요역에서는 다채로운 감사 이벤트 행사가 열린다.23일 강릉역에서는 김한근 시장과 한병근 한국철도 강원본부장이 직접 귀성 고객들을 맞으면서 환영행사를 실시한다.평창역에서도 다과 제공 등의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 성공 개최를 위해 3조75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원주∼강릉(120.7㎞)에 복선전철을 깔고 평일 18회,주말 26회씩 서울∼강릉을 오간 KTX 강릉선은 대표적인 올림픽 유산으로 남아 동해안 관광·경제발전에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강릉선 KTX가 해맞이 명소인 정동진과 묵호역을 거쳐 동해역까지 연장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영동남부권 교통망 개선과 관광·경제기여효과가 기대된다.

한병근 한국철도 강원본부장은 “승객 1000만명 돌파를 맞아 어느때보다 뜻 깊은 연휴가 됐다”며 “더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로 고객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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