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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EBS 오후 11:35] 욕쟁이 칠순 할매 오말순(나문희)은 어느 날,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독립시키려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할매 말순은 오묘한 불빛에 이끌려 ‘청춘 사진관’으로 들어간다. 영정사진을 찍고 나오는 길, 그녀는 버스 차창 밖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할매에서 꽃처녀의 몸으로 돌아간 것!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자신의 젊은 모습에 그녀는 스무살 ‘오두리’가 되어 빛나는 전성기를 즐겨 보기로 마음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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