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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뭄 태백, 수년 만에 은빛 설경 연출

날씨 탓 겨울관광 경쟁력 하락
기상청 오늘 새벽까지 눈 예보
주말설경 관광·등반 인파 기대

김우열 woo96@kado.net 2020년 01월 29일 수요일 16 면
▲ 28일 태백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태백산이 설경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 28일 태백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태백산이 설경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눈이 펑펑 내려야 태백이죠.겨울왕국으로 초대합니다.”

수년째 눈가뭄에 시달린 태백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은빛 설경을 연출,경제 및 관광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부터 28일(오전 11시 기준)까지 태백에 8.9㎝의 눈이 내렸다.눈은 29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현재 도심 곳곳에는 눈이 쌓였다.

이번 겨울 따뜻한 날씨와 함께 눈이 내리지 않으면서 겨울도시 태백의 관광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지난 19일 폐막한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태백산눈축제는 관광객 유치에 차질을 빚었다.겨울산인 태백산을 찾은 등산객도 감소했다.최대 성수기인 겨울철 관광객 발길이 줄면서 지역경제도 얼어붙었다.

3여년만에 모처럼 눈다운 눈이 내리면서 이번 주말 설경을 감상하려는 관광인파가 대거 몰려올 것으로 기대된다.태백산 등 고산준령과 도심 곳곳에는 순백의 눈꽃이 활짝 피었다.

겨울산행의 1번지이자 우리나라 10대 고봉 중 하나인 해발 1567m의 태백산 등반객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유일사에서 천제단으로 오르는 길은 ‘살아 천년,죽어 천년을 간다’는 주목군락의 눈꽃을 감상할 수 있다.

함억철 태백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모처럼 많은 눈이 내리고 쌓이면서 태백산을 비롯 도심 전체가 장관”이라며 “눈이 녹기 전에 태백을 방문해 아름다운 겨울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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