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스키어 인접 스키장 선호
하이원·오투 온라인 정보량 감소

[강원도민일보 권소담 기자]수도권 스키어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의 스키장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온라인에서 공유되는 강원지역 스키장 관련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감하고 있다.2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2019∼2020시즌 전국 16개 스키장 관련 온라인 정보량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지역 5개 스키장에 대한 관심도는 52% 증가했으나 강원을 포함한 수도권 이외 지역에 위치한 스키장에 대한 정보량은 12% 감소했다.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84.8%),경기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63.6%),경기 남양주 스타힐리조트(42.2%)등 수도권 스키장의 온라인상 관심도는 1년새 급등했다.그러나 강원 소재 스키장 9곳 중 평창 알펜시아리조트(33.7%),용평리조트(12.9%),원주 오크밸리리조트(8.0%) 등 3곳만 전 시즌 대비 소비자 관심도가 커졌다.정선 하이원리조트(-32.9%),태백 오투리조트(-17.8%),횡성 웰리힐리파크(-17.5%),홍천 비발디파크(-13.6%),춘천 엘리시안강촌(-8.2%),휘닉스 평창(-7.1%) 등 6개 리조트는 이번 시즌 관심도가 크게 줄었다.특히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219㎞ 거리에 있는 정선 하이원리조트,241㎞ 떨어진 태백 오투리조트 등의 정보량 감소가 컸다.연구소는 “당일치기로 스키를 즐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거리가 먼 곳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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