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치악산권역으로 묶어 추진
내달 5일쯤 농촌협약 공모 발표

원주시가 각종 지역 농촌개발사업을 2개 권역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시는 지역내 각종 농촌개발사업이 개별 진행돼 시너지 효과가 미흡하다는 분석이 제기됨에 따라 농촌지역을 서부권역(문막읍·지정면·부론면·호저면·귀래면)과 치악산권역(소초면·흥업면·판부면·신림면)으로 묶어 권역별 통합 농촌개발사업을 새롭게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이중 서부권역 농촌개발사업은 정부의 올해 신규 정책인 농촌협약 사업에 도전한다.이를 위해 문막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기업도시 기초생활거점사업,귀래·부론면 마을만들기,호저면 소재지 정비를 통합한 계획을 수립했다.전담조직인 농촌활성화팀,농촌협약 위원회,중간지원조직 운영 등도 추진한다.선정되면 정부 농촌공간계획 지원 사업비 300억원과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어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촌협약 사업은 정부가 전국 9개도별로 지자체 한 곳씩 선정해 추진하는 것으로 강원도는 원주,영월,정선 등 세곳을 예비후보지로 선정해 제출했다.정부는 29일 이들 예비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대상지 최종 발표는 내달 5일쯤으로 예상된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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