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데이터업체 전망
금 9·은 11·동 6 10위 예측
조구함·김현우 등 메달 기대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룬 ‘김학범(강릉 출신)호’는 물론 유도 조구함(춘천 출신),레슬링 김현우(원주 출신),사격 진종오(춘천 출신),태권도 이대훈(화천 출신) 등 강원도 출신 선수들이 대거 2020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데이터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회사 그레이스노트가 최근 발표한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 예측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금메달 9개,은메달 11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금메달 수 기준 종합 10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남자 축구에서 한국은 에콰도르,베네수엘라를 2위와 3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앞서 김학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8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거둔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태권도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이대훈과 장준이 ‘금빛 발차기’를 할 것으로 기대됐다.

은메달은 2020 텔아비브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유도 조구함,2012 런던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등 도 출신 선수들이 포함됐다.또 그레이스노트는 야구와 여자골프 박성현,양궁 남자 개인전 김우진,남자 단체전,사격 임하나,탁구 남자 단체전,태권도 이아름, 심재영,인교돈 등도 은메달 획득을 전망했다.

동메달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로 3연패의 위업을 일궈낸 진종오,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유도 안창림,태권도 이다빈,레슬링 김승학,류한수가 후보로 지목됐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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