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에 6-5 승리 1위 진출 가능성

▲ 춘천시청 여자컬링팀이 지난 28일 의정부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9~2020 코리아컬링리그대회에서 경기도청을 6-5로 물리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춘천시청 여자컬링팀이 지난 28일 의정부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9~2020 코리아컬링리그대회에서 경기도청을 6-5로 물리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한귀섭]춘천시청 여자컬링팀이 2019∼2020 코리아컬링리그대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김민지(스킵),하승연(서드),김혜린(세컨드),김수진(리드),양태이(5th)로 구성된 춘천시청 여자컬링팀(감독 문영태·코치 이승준)은 지난 28일 의정부 컬링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 컬링국가대표’ 경기도청을 6-5로 제압했다.

춘천시청은 이날 1엔드 2점을 먼저 획득했지만 2엔드 2점을 내주면서 경기도청과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3엔드 1점을 획득한 춘천시청은 4엔드 2점을 내주면서 3-4로 끌려갔다.춘천시청은 5엔드 1점을 다시 따내며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6엔드 다시 1점을 내줬다.7엔드 블랭크(두 팀 모두 점수를 얻지 못한 엔드)를 만든 춘천시청은 8엔드 스킵 김민지가 2점을 획득하며 6-5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로 춘천시청은 경북체육회,경기도청,전북도청을 따돌리고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리아 컬링리그는 각 팀이 두 차례씩 맞붙는 풀리그로 예선을 치르고,이 가운데 상위 3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예선 1위 팀은 결승에 직행하고,2·3위 팀은 3전2선승제로 플레이오프를 가져 이기는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한편 춘천시청은 내달 3일 오후 9시 의정부컬링센터에서 경북체육회와 리그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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