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관광객 17만명 유치
축제기간 한방차 등 대접
행사장 순찰 사고예방 한몫

[강원도민일보 진교원 기자]인제빙어축제가 성숙한 축제로 마무리된 뒷면에는 지역 사회·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주민의 역할이 한몫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9일 인제군과 군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제20회 인제빙어축제는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빙어호 일원에서 열려 1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지역내 유관기관과 사회단체,봉사자,주민 등이 서로 합심해 축제장 곳곳에서 숨은 공로자로서 땀을 흘렸다.

인제군자원봉사센터는 축제 기간동안 관광객 등이 찾아와 차를 마시며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대추,생강 등을 이용해 만든 한방차를 무료로 나눠주며 추위 속에서 온기를 전했다.또 인제경찰서와 인제소방서를 비롯해 인제군의용소방대연합회,남면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여성의용소방대,인제수중구조대와 내설악·용대산악구조대,대한적십자인제지부자원봉사대,인제군자율방재단,한국외식업중앙회 인제군지부 등 지역내 100여명의 회원들이 축제장을 분주하게 움직이며 안전보호활동을 했다.특히 빙어낚시터는 물론 축제장 진입로부터 축제 곳곳에 배치돼 주차 안내와 위험구역 출입 통제,현장 순찰 등을 벌이면서 한건의 사건사고도 없는 축제로 만들었다.

최상기 군수는“올해 빙어축제는 이상고온 속에서도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분주하게 움직인 유관기관,지역사회단체,자원봉사자와 주민 덕분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진교원 kwc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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