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현재 대규모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는 부지를 사용할 수 없어 향후 공사 및 완공 이후 도심 주차난 우려가 적지않다.
▲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현재 대규모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는 부지를 사용할 수 없어 향후 공사 및 완공 이후 도심 주차난 우려가 적지않다.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 삼척의료원 이전 부지가 현재 대규모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향후 신축 공사가 본격화될 경우 도심내 주차난이 가중될 우려를 낳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30일 도와 삼척시에 따르면 삼척의료원은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565억원을 들여 삼척종합버스터미널 옆 2만8891㎡ 부지에 지상 4층,지하 2층,연면적 2만5494㎡ 규모로 이전·신축된다.총 병상은 250병상으로 영동 남부권에서는 제법 규모가 있는 병원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현재 대규모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는 부지를 사용할 수 없어 향후 공사 및 완공 이후 도심 주차난 우려가 적지않다.
▲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현재 대규모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는 부지를 사용할 수 없어 향후 공사 및 완공 이후 도심 주차난 우려가 적지않다.
도는 임대형 민간투자 방식(BTL)으로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 사업을 진행하며,오는 4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민간사업자와 실시설계 협약을 체결한 후 같은해 12월쯤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전 부지가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어 삼척의료원 신축 공사는 물론 이후 준공된 이후 도심내 주차난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는 해당 부지는 승용차 250대,버스 및 건설장비 등 대형차량 70~80대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현재도 주차된 차량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삼척은 전체 승용차 2만4700여대 가운데 동지역에 65% 수준인 1만6000여대가 몰려 있어 꾸준한 도심내 공영주차장 건설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도심내 대형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던 부지에 대형 병원이 들어설 경우 도심내 주차난은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다.

▲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현재 대규모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는 부지를 사용할 수 없어 향후 공사 및 완공 이후 도심 주차난 우려가 적지않다.
▲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현재 대규모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되는 부지를 사용할 수 없어 향후 공사 및 완공 이후 도심 주차난 우려가 적지않다.
이에따라 삼척의료원 건립이 내년 이후부터 본격화 된다는 점에서 서둘러 추가 주차장 건설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형 병원이 들어서는 것은 당연히 반길만한 일이지만,예상치 못한 주차난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고민”이라며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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