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축구단-강릉시청축구단
6월27일·10월31일 맞대결 예정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올 시즌 출범하는 K3리그에서 ‘강원더비’로 주목받고 있는 춘천시민축구단과 강릉시청축구단이 6월과 10월 두 차례 경기를 펼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0일 2020시즌 K3리그 일정(1~30라운드)을 확정했다.춘천시민축구단은 6월 27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0시즌 K3리그 15라운드에서 강릉시청축구단과 맞대결을 벌인다.또 춘천시민축구단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 31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시즌 K3리그 30라운드에서 강릉시청축구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춘천시민축구단은 최근 2년간 맞대결(2018년 전국체전 예선전,2019년 전국체전 예선전)에서 강릉시청축구단에 2패를 기록하고 있다.하지만 춘천시민축구단은 이번만큼은 이기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춘천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이에 맞서는 강릉시청축구단은 축구도시 강릉의 자존심을 걸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K3리그는 춘천시민축구단과,강릉시청축구단 이외에도 경주시민축구단,경주한수원축구단,김포시민축구단,김해시청축구단,대전한국철도축구단,목포시청축구단,부산교통공사축구단,양주시민축구단,전주시민축구단,창원시청축구단,천안시축구단,청주FC,평택시티즌FC,화성FC 등 총 16개 구단이 합류했다.앞서 춘천시민축구단과,강릉시청축구단은 지난해 9월 대한축구협회에 클럽라이센스 자격을 신청,같은해 12월 클럽라이센스를 승인 받았다.이미 아마추어리그인 K5,K6,K7이 출범한 한국 축구는 내년 K3·K4리그가 출범하게 되면 1부에서 7부까지 이어지는 디비전 시스템을 완성하게 된다.한편 춘천시민축구단은 3월 7일 오후 2시 천안축구센터에서 K3리그 첫 공식 경기로 천안시축구단과 경기를 갖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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