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정승기 대륙간컵 출전
7·8차 대회 이틀 연속 정상 등극
김준호, 빙속 선수권 500m 금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강원도 출신 동계 종목 선수들이 주말과 휴일인 지난 1,2일 잇따라 메달을 획득하며 강원동계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여자 매스스타트 ‘장거리 간판’ 김보름(27·강원도청)은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페팃 내셔널 아이스센터에서 열린 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대회 둘째 날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11분12초700을 기록,스프린트 포인트 40점으로 2위에 올랐다.앞서 김보름은 지난해 12월 27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끝난 제74회 전국남녀 종합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스켈레톤 기대주 정승기(21·가톨릭관동대)는 지난 1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대륙간컵 8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4초20으로 우승했다.이로써 정승기는 전날 같은 곳에서 열린 7차 대회에서 1위(1분44초35)를 차지하며 이틀 연속 시상대 정상에 섰다.‘아이언맨’ 윤성빈(26·강원도청)은 지난 1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끝난 IBSF 월드컵 7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16초25를 기록해 4위에 자리했다.김지수(26·강원도청)는 2분16초68로 8위에 자리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김준호(강원도청)은 지난 1일 열린 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2020 남녀부 500m에서 34초59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준호는 남자 500m에 이어 남자 팀스프린트에서도 김진수(강원도청),차민규와 함께 ‘금빛 질주’를 펼쳐 2관왕을 차지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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