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강릉 방문 비상]
학원교습소 400여곳 휴업 권고
“시민간 접촉 최대한 피해달라”

국내 12번과 1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강릉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망월제 등 야외 행사가 취소 되거나 일부 학교에 휴업 결정이 내려졌다.2일 강릉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8일 남대천 둔치에서 예정됐던 ‘2020년 강릉 망월제’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또 오는 10일로 예정된 연초시정설명회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오는 6일과 9일에 열리는 연극 ‘여자만세2’와 ‘대관령겨울 음악제’는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 감염 예방시설을 갖추고 계획대로 공연 키로 했다.

또 강릉교육지원청은 오는 3~5일까지 지역 내 돌봄·방과후,운동부 합숙 등을 운영 중인 초교 27곳과 고교 1곳은 휴업을 결정했으며,유치원 34곳과 학원·교습소 400여곳에는 잠정 휴업을 권고했다.김한근 시장은 “시민들의 마스크 구입에 차질이 없도록 충분히 발주된 상황”이라며 “높은 수준의 방역 대책을 세워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시민들은 오는 6일까지 최대한 직접 접촉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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