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제 연휴 후 개장한 중국 증시 급락...이미 떨어진 코스피도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춘제(春節) 연휴 후 첫 개장일을 맞은 중국 증시가 급락한 3일 오전 증시 모니터가 설치된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체온을 재고 있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국내 증시의 주가가 2주일째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0.2.3     utz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춘제(春節) 연휴 후 첫 개장일을 맞은 중국 증시가 급락한 3일 오전 증시 모니터가 설치된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체온을 재고 있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국내 증시의 주가가 2주일째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0.2.3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에서 중국 증시가 경자년(庚子年) 첫 거래일인 3일 ‘블랙 먼데이’를 맞았다.

이날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서는 개장과 동시에 3199개 종목이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져 거래가 정지됐다.

양대 증시에 상장된 종목은 총 3천700개가량. 한 마디로 중국 상장사 주가 대부분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보다 7.72% 급락한 2,746.61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9%가 넘게 떨어진 채 장을 시작했다가 8.45%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 같은 수준의 큰 낙폭은 2015년 이후 4년여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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