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가 군 경계 철책이 설치돼 있어 수십년간 일반인들의 접근을 불허한 맹방관광지 내 ‘덕봉산’ 일원을 생태탐방시설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 삼척시가 군 경계 철책이 설치돼 있어 수십년간 일반인들의 접근을 불허한 맹방관광지 내 ‘덕봉산’ 일원을 생태탐방시설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군 경계 철책이 설치돼 있어 수십년간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삼척 맹방관광지 내 ‘덕봉산’ 일원의 수려한 자연환경이 관광객 등을 위한 생태탐방시설로 재탄생한다.삼척시는 현재 군당국과 맹방관광지 내 덕봉산 일원의 군경계 철책 철거에 따른 복합감시카메라와 TOD,CCTV 등 대체장비 시설 설치 등을 논의하고 있다.이와함께 지난해 12월부터 덕봉산 일원에 해안 산책로와 탐방로,전망대 등 생태 탐방시설 공사에 들어갔으며,군당국과 철책 철거 협의 등이 끝나는 대로 개장할 계획이다.

맹방관광지 내 바닷가에 위치한 덕봉산 일원은 수십년동안 일반인 출입이 불허된 채 군 경계가 이뤄진 곳으로 해상에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섬 정상부에 대나무 숲이 우거져 있는 등 천상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시는 덕봉산 일원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사업을 추진했으며 최근 군당국과 군 경계 철책 철거 협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시는 올해 해안가에 설치된 철책을 철거하고 해안 생태 탐방로를 조성하는 한편,섬 정상부 바다 전망대와 야간 경관 조명,해안조망 공간 등을 마련해 맹방지역에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또 해상 짚라인과 번지 점프,하천 물놀이 시설 등 레저체험시설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인접한 덕산리 일원을 대상으로 ‘덕산민박마을 공유관광 플랫폼 조성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연계한 머물 수 있는 정주 관광여건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맹방관광지와 덕봉산 일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차별화된 생태관광 자원을 조성함으로써 사계절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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