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대선 경선 첫 관문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개표 초반에 압도적 승리를 확정지었다. 예상대로 ‘싱거운 승부’로 끝난 것이다.

공화당 내에서 빌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조 월시 전 하원의원이 도전장을 던졌으나 이들 군소 후보들의 존재감이 미미한 상태여서 절대적 독주체제를 구축한 트럼프 대통령의 독무대가 예견돼 왔다.

CNN방송에 따르면 공화당의 이날 아이오와 코커스 집계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가 68% 진행된 오후 8시4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4일 오전 11시40분) 현재, 97%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나머지 두 후보는 각각 1.3% 안팎의 미미한 득표를 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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