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등 4개 시·도 분산 개최
개·폐회식은 지침 따라 취소
체육회, 방역·예방조치 만전

[강원도민일보 한귀섭 기자]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강원,서울,경기,경북 등 4개 시·도에서 예정대로 개최된다.

올해 동계체전은 강원도 선수단 386명을 포함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임원 1205명과 선수 2645명 등 모두 38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강원도 선수단은 지난해(403명)보다 17명 줄었으며 임원 110명을 비롯해 초등부 86명,중등부 67명,고등부 45명,대학부 14명,일반부 64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해 제100회 동계체전에서 17개 시·도 가운데 금 43개,은 45개,동 48개 등 총 136개 메달을 획득,3위(744.5점)에 올랐다.세부적으로 보면 빙상 171점,아이스하키 54점,스키 354점,바이애슬론 117.5점,컬링 48점을 기록했다.

개회식은 대회 첫날인 18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취소됐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임직원 등 소수 인원만 모인 가운데 간소하게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대한체육회는 강원도 등 4개 시·도의 대회 장소 및 숙소에 대해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선수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등 예방 조치를 대회기간 내내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개회식과 폐회식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질병관리본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침에 따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대회 장소와 숙소의 방역과 예방에 대한 조치를 마련해두고 있어 대회는 일정대로 치러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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