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정승환 기자] 도내 광역·기초 의회가 21대 총선에서 도내 지역구 의석수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강원도의회와 강원도시군의장협의회는 5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도 국회의원 9석 보장 촉구’ 성명서를 내고 “춘천시 분구와 도내 의석수 9석을 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내 의석수는 지난 14 총선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최근 8석까지 줄었다.또 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5개 시·군이 포함된 공룡 선거구 두 곳이 존재한다”며 의석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춘천시 분구와 의석수 8석 유지를 전제로 한 개편안은 논의할 가치가 없다”며 “이를 논의하는 정치인이나 세력 등이 있다면 정당과 지역을 넘어 도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규탄하고 배격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금석 도의장과 이원규 시·군의장협의회장(춘천시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성명서 낭독에 이어 ‘춘천분구 보장’,‘강원도 9석 보장’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도 진행했다.도의회 등은 성명발표에 이어 6일 서울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당사를 방문,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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