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갑천면 송전탑반대대책위는 5일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대책위는 이날 출범결의문을 통해 “횡성과 갑천면은 기존 초고압송전탑이 지나가고 있는데 이번에 500KV 초고압송전탑을 또다시 건설하려고 한다”며 “정부와 한전은 허울좋은 입지선정위원회를 해산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에너지전환대책을 논의할 사회적 대타협기구로 공론화위원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어 “횡성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갑천면 병지방계곡에 기존 765KV 송전탑에 이어 또 500KV 초고압송전탑이 건설된다면 더 이상 명성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더 이상 초고압송전탑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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