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릉지역 SNS에 반려견을 차량에 매달아 끌고 가는 모습이 올라와 동물학대 의심 논란이 일었으나,경찰 조사 결과 주인의 실수로 벌어진 단순 해프닝인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5일 페이스북 등에는 “아침 10시 안목커피거리에서 작은 미니버스가 개를 쇠사슬로 묶어놓고 문을 연 채 거리를 달리는 것을 목격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니 문이 열려 있고,장시간 개를 끌고 다녔으면 신고가 많이 들어왔을텐데 1건만 신고됐다는 이유로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강릉경찰서가 지난 5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경기도 여주에서 해당 차량 소유주를 만나 반려견 상해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주인이 실수로 문을 닫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견주는 당시 문이 열린지 모른 채 10km 이하의 저속으로 주행했고,운전 중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을 느껴 주위를 확인해 반려견이 빠져나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급히 조치를 취했다.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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