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12명 중 11명 업무복귀

횡성지역 유일한 농촌버스인 명성교통 노조원이 파업 한달만에 업무에 복귀하면서 버스운행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강원도지역버스노조 명성교통지부는 지난 3일 전체 조합원 12명 중 안재천 지부장을 제외한 11명이 파업을 풀고 정상 업무에 복귀했다.이로써 명성교통은 지난달 3일 ‘월 10만원 상당의 임금인상’과 단체협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지 한달만에 사실상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총 17대의 버스가 53개노선에서 119회 운행되고 있다.하지만 안재천 노조지부장은 사측과의 지속적인 협상을 내세워 단독 파업을 유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파업과 동시에 버스운행구간에 투입한 임시 대체버스 4대를 빼고 원만한 노사협의와 함께 장기간 운행중단에 따른 기사들의 안전사고가 없도록 현장지도에 나서고 있다.한편 군은 올해 1월 명성교통에 대한 적자노선 재정지원금 중 파업기간 대체버스로 투입한 전세버스 4대분 운행비용 2000여만원을 포함 작년 같은기간 대비 5000여만원 가량을 삭감한 7000여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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