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예정됐던 공연들이 잇달아 연기되고 있다.

춘천문화재단은 김성녀의 모노드라마 ‘벽 속의 요정’,춘천시립합창단의 어린이음악회 ‘콩쥐팥쥐’,춘천시립교향악단의 브런치콘서트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세 작품의 공연을 잠정연기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1일 예정됐던 발레 갈라콘서트 ‘백조의 호수’까지 포함하면 춘천문화재단에서만 4건의 공연이 미뤄졌다.재단은 예매 관객을 대상으로 일정변경과 환불 안내 등을 진행중이다.김희정 춘천문화재단 사무국장은 “3월 공연은 계획대로 하되 추이를 살펴보며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반면 22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션윈 월드투어-춘천 공연은 예정대로 열린다.기획사 측은 “션윈은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단체로 단원들은 수년간 중국에 가본 적도 없으며 중국에서 온 지인들과 직접 접촉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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