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0시쯤 베트남 남성 삼척의료원 방문,의심증세 보여 강원대병원 이송
1차검사결과 7일 오후에 나올 예정…‘양성’ 판정 가능성은 낮아

▲ 베트남에서 입국해 한국을 여행중인 60대 남성이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로 분류돼 처음 들렀던 삼척의료원 응급실이 잠정 폐쇄됐다.
▲ 베트남에서 입국해 한국을 여행중인 60대 남성이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로 분류돼 처음 들렀던 삼척의료원 응급실이 잠정 폐쇄됐다.

[강원도민일보 구정민·구본호 기자] 삼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발생해 삼척의료원 응급실에 잠정 폐쇄조치가 내려졌다.삼척의료원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2분쯤 60대 베트남 남성 A씨가 고열증세 등을 보여 삼척의료원 응급실을 방문했다.이후 삼척의료원 의료진은 결핵 의심 등 소견으로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했으며,아산병원측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로 분류해 국가지정감염병 격리병원인 강원대 병원으로 이송했다.

▲ 베트남에서 입국해 한국을 여행중인 60대 남성이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로 분류돼 처음 들렀던 삼척의료원 응급실이 잠정 폐쇄됐다.
▲ 베트남에서 입국해 한국을 여행중인 60대 남성이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로 분류돼 처음 들렀던 삼척의료원 응급실이 잠정 폐쇄됐다.
이 남성은 의료진에게 “지난해 인후암 수술을 받았으나 최근 재발했다”고 밝혔으며,이날 삼척의료원은 몸이 힘들어 영양제를 맞으러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또 지난달 20일쯤 입국해 한국 여행중이며 오는 12일쯤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도보건당국은 현재 해당 남성의 검체를 받아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며,1차 검사는 7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삼척보건소 관계자는 “이 남성은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바로 입국했으며 한국에 들어온 이후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나온 만큼 ‘양성’ 판정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면서도 삼척의료원 응급실에 대한 긴급 방역을 진행하는 등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구정민·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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