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과 유명 관광지는 관광객 발길 뚝 끊겨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지난 주말(8~9) 강릉의 유명 관광지인 안목커피거리는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지난 주말(8~9) 강릉의 유명 관광지인 안목커피거리는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이연제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강릉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첫 주말을 맞은 강릉지역의 도심과 유명 관광지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겨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지난 주말(8~9) 경포,강문,송정 등 각 해변은 발디딜틈 없던 평소 주말과 다르게 마스크를 착용한 몇몇의 관광객들만 백사장을 거닐었다.입구부터 정체를 빚던 안목커피거리의 경우 주차장은 3분의 1이상 비어있고,손님으로 시끌벅적 해야 할 카페는 적막감이 맴돌았다.

KTX 개통이후 매주 주말마다 북적였던 강릉 도심 관광지인 월화거리와 중앙시장은 절반으로 줄어든 손님에 상인들은 한숨을 토해냈다.줄서기 풍경이 연출되던 유명 맛집 앞 역시 대기 손님 없이 썰렁한 모습을 보였다.이와 함께 올 겨울 비교적 따뜻한 날씨에 매주 주말마다 나들이 인파로 붐비던 선교장,허균·허난설헌 생가터 등 역사유적지와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등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현저하게 줄었다.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지난 주말(8~9) 강릉의 유명 관광지인 안목커피거리는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지난 주말(8~9) 강릉의 유명 관광지인 안목커피거리는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관광객 서준환(26·서울)씨는 “여행계획을 취소하려다 강원도는 아직 확진자도 없고,관광객이 줄어들어 상권 타격이 크다해 일부러 찾아왔다”며“대기줄 없이 맛집을 이용했고,가는 곳마다 사람이 없어 한적한 여행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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